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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골 바람소리-(83)‘소양 이야기’ 장외 발문(跋文)

책 밖에 ‘발문’ 쓰기는 처음이며 이런 일 드물 것이나 말이 씨가 된다기에 좋은 서비스 새로운 감동을 소개한다. 봄나들이에 들고 나설만한 책 《소양 이야기》를 보았다. ..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3월 07일

우주골 바람소리-(82)왜 절에 불을 질러

문화재는 종교나 신앙심을 떠나 꼭 지켜야 한다. 금산사가 있어 김제는 돋보인다. 완주군은 어떤가? 화암사, 안심사, 운문사가 유명했다. 6·25전쟁 때 안심사(安心寺)와 운문사(雲門寺)가 불에 탔다. 1..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28일

(완주군민칼럼)울지 않는 닭

새벽에 닭 우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힘차게 홰를 치고 나서 시원스럽게 “꼬끼오”하고 울어 젖히는 그 소리 말이다. 어찌 된 영문일까? 궁금증이 커져 견딜 수가 없었다. 집 안에서 재래식으로 닭 키우는..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28일

우주골 바람소리-(81)농가 평균 소득 ‘3,000만원’…

시골 농가 평균소득 ‘3000만원’이라는데 1억 받는 도시 남성보다 훨씬 훌륭한 여인 화산면 종리에 많다. 김오순, 김이순 양씨는 돈보다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녔다. 김이순 할머니 86세 기사(1929)..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21일

(완주군민칼럼)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그리스 아티카라는 곳에 프로크루스테스라는 강도가 살았습니다.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이기도 한 이 사람의 강도짓은 참으로 특이합니다. 케피소스 강가를 지나는 나그네를 붙잡아 자기가 살고 있는 소굴에 ..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21일

우주골 바람소리-(80)‘김병만 족장’ 우리 고장 출신

『‘정글의 법칙’ 족장 김병만은 수렵, 채집, 다이빙, 낚시, 불 피우기 등 뭐든지 척척 해낸다. 예능과 다큐 사이의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김병만’이 보여 주는 생존법은 감탄을 자아 낼만큼 전문적이었고 ..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14일

(완주군민칼럼)청년성 치매

사람의 직업 중에 제일 좋은 직업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의사’가 참 좋아하는 일이고,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다. 의사가 좋은 점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하나가 인생..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14일

우주골 바람소리-(79) 세배와 연하장(年賀狀)

조선을 가리켜 ‘동방예의지국’이라 했다. 이는 중국편의 말로 주변 여러 나라 가운데 동쪽 조선이 특히 예의 바르다는 뜻이다. 중국은 동이(東夷), 서융(西戎), 남만(南蠻), 북적(北狄) 말을 쓰던 때라..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07일

(완주군민칼럼)돈 버는 비결

사람들은 누구나 돈을 벌고 싶어 한다. 그러나 돈을 버는 일이 누워서 떡 먹기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힘들고 남다른 고생이 필요하다. 진정 돈 버는 비결을 모르는 사람들은 운이 없고, 복도 없다며 체념..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2월 07일

우주골 바람소리-(78)‘출향인’ 기쁜 소식

“임승규 군이 2013년 전국 ‘행정(재경)고시’ 75인에 들었다” 반가운 소식이다. 완주군 화산면 와룡리 가양 사람들 대리 만족에 춤출 일이 생겼다. 조선 개국 이래 이 마을에서 대과에 들기는 이번이..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24일

(완주군민칼럼)우리 지역의 리더 찾기

올해는 4년마다 돌아오는 우리 지역의 리더를 선출하는 해이다. 벌써부터 지역이 술렁이고 있다. 두세 사람만 모이면 선거 이야기로 열띤 토론이 흥미롭게 벌어진다. 여기 저기에서 입후보자로 출사표를 낸다고..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24일

우주골 바람소리-(77)535년 만에 나온 책

1479년(조선 성종10) 2월 13일 승지 이경동(李瓊仝)이 『“…《향약집성방(鄕藥集成方)》이 전에 이미 찬집되었으나, 근자에는 《화제방(和劑方)》을 즐겨 쓰기 때문에 행해지지 않습니다...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17일

(완주군민칼럼)새해에는 ‘꽉 찬 비움’으로 살자

눈이 소복이 내린 아침 창밖을 보며 아내가 4살 된 아이에게 물었다. “별해야! 넌 이렇게 눈이 하얗게 오는 날이 좋아? 비가 주룩주룩 오는 날이 좋아? 아니면 햇볕이 쨍쨍 맑은 날이 좋아?”..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17일

우주골 바람소리-(76)병원·의원 곁으로 이사하라

맹자 어머니 구씨(仇氏)는 아들을 위해 여러 번 이사했다는데, 지금은 부모 위하여 이사 다닐 세상이다. 아프면 병원에 가야한다. 적은 식구 오전이면 모두 나간다. 학교로 직장으로… 이렇다 보니 편찮은 ..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10일

(완주군민칼럼)월남 댁

환희, 아니 그것은 충격이었다. 둥구나무에 무서리가 내리던 날 우리 마을에는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노니 꽃’ 한 송이가 날아들었다. 마을 사람들은 앞 다투어 나아가 그 꽃을 얼싸 안았다. 순백의 그..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10일

우주골 바람소리-(75)골안육리 ‘박윤순(朴潤順)’여사

초하룻날 아침 목욕하고 이 글을 쓴다. 항렬로는 질부이지만 93세 원로이시니 누군가 그 삶을 물어봐야할 때이기에 길라잡이 역할이라 생각하며 붓을 들었다. 1945년 해방! 박윤순은 스물네 살 남편 이진남..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03일

(완주군민칼럼)새해엔 탁월함을 선물하세요

2014년 갑오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며 다짐하고 세우는 목표들이 한가지씩은 꼭 있습니다. 이제 막 사춘기에 접어든 중학교 2학년 큰 아들과 생애 첫 반항으로 ‘싫어’라는 소리를 달고 사는..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4년 01월 03일

우주골 바람소리-(74)아름다운 고향 이름

완주군화산면은 아름다운 지명이 많다. 꽃구름에 감싸인 골짝 ‘운곡(雲谷)’, 누어있는 미르 ‘와룡(臥龍)’, 뭉게구름 산허리 휘감는 ‘운산(雲山)’, 하늘나라 구름사다리 ‘운제(雲梯)’, 달빛아래 아름다..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3년 12월 27일

(완주군민칼럼)완주 곶감의 명성을 되찾자

지난겨울에는 온도가 크게 떨어져 감나무가 많이 얼어 죽었고, 동해를 입은 감나무는 세력이 약해지면서 나무 잎이 일찍 떨어지는 현상까지 겹치게 돼 금년 감작황은 평년작을 훨씬 밑도는 흉작의 해로 기록되고 ..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3년 12월 27일

(완주군민칼럼) 발로하는 투표

행정학에서 행정이론의 변천에 ‘공공선택이론’이 있다. 이 이론은 ‘정치경제학적 접근’으로 오스트롬 부부(vincent ostrom & Eimor Ostrom)에 의하여 행정학에 도입되었다. ..

완주군민신문 기자 : 2013년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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