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이달부터 9월 중순까지 매주 1회(수요일) 완산드림스타트에서 초등학교 4,5학년 20명을 대상으로 총 18회기 동안 국학기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생활체육인 국학기공은 호흡과 명상법을 배워 몸과 마음, 정신을 다스리고 조절해 그 능력을 극대화하는 전통수련법 중 하나로 성장기 아동의 집중력과 뇌 발달증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학기공 훈련은 한국생활체육협회 전북지부와 연계해 국학기공 연합회 소속 전문강사가 단전치기, 장운동으로 준비운동을 한 후 회차별로 단요가, 호흡명상, 기공 동작 등 신나는 게임과 전통놀이로 신체를 활발히 움직인 후 집중명상과 호흡을 통해 마무리 하게 된다.
특히 시는 국학기공 강의에 필요한 준비물(단체복, 요가매트)을 참석 아동들에게 지급해 아동들에게 동기를 부여했고 이는 아동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국학기공에 참여한 김모(남,초4)군은 “평소 운동을 싫어하였는데 놀이를 통해 체조를 하게 되고, 무조건적으로 강요하지 않고 마음이 내킬 때까지 기다려주어 좋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국학기공 프로그램에 참여 할 의지를 밝혔다.
전주시 여성가족과 이숙이 과장은 “활달한 신체활동 후 명상으로 아동의 집중력 향상 및 기(氣)를 수련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스리는 국학기공을 통해 취약계층의 아동이 보다 더 긍정적인 사고를 가질 수 있도록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 드림스타트사업은 덕진구의 조촌동, 동산동, 팔복동 지역과 완산구의 완산동, 동서학동, 서서학동의 취약계층 0세~12세(임산부포함) 아동에게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부터는 전주시 전 지역으로 확대 실시함으로써 빈곤의 악순환을 차단해 저소득층 아동들이 바르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