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 산하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오는 7월 5일까지 지역 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한 특별한 전시로, ‘틈새전시 : 소장품 속 완주의 숨은 이야기’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거창한 기획전이 아닌,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작지만 확실한 예술 경험을 제공코자 마련됐다.실제 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이 소장하고 있는 회화 작품 10여 점과 소품 15여 점으로 구성, 단순히 소장품을 진열하는 것을 넘어, 지역 예술의 다양성과 깊이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는 데 중점을 뒀다.각 작품에는 예술가들의 삶과 시선, 그리고 완주 지역의 문화적 정서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관람객들은 전시실을 거닐며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이야기를 천천히 음미하고, 이를 통해 지역 예술의 숨은 매력을 발견할 수 있다.특히 이번 전시는 ‘틈새전시’라는 이름처럼, 예측 불가능한 일상 속에서 우연히 마주하는 예술의 경험을 선사하고, 정해진 테마나 복잡한 설명 없이도, 작품이 주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내면의 울림만으로도 충분히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완주향토예술문화회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벗어나 예술이 주는 편안함과 영감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예술을 일상에서 더욱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삶의 풍요로움을 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