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2024년 치매관리사업 평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전북특별자치도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달 29일 완주군은 전북특별자치도가 14개 시·군 보건소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치매예방, 진단, 치료, 치매 환자관리 및 가족 지원 등 전 부문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는 완주군이 치매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진행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치매극복선도단체, 치매안심가맹점 등을 활성화하면서 지역사회의 치매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했던 점도 이번 수상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치매안전망 강화를 위해 완주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은 것을 비롯해 치매환자 주간보호쉼터 운영, 치매치료비 및 조호물품 지원, 찾아가는 인지선별검사, 치매안심센터 분소 운영 등을 통해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의 치매관리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 호평을 얻고 있다.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은 “우리 기관의 노력이 치매관리사업의 모범사례로 인정받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도 치매관리사업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층 프로그램실에서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저하자의 가족 및 조호자 15명을 대상으로 ‘2024년 치매가족교실’을 운영한다.
치매가족교실은 치매환자 가족 및 조호자에게 치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돌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돌봄 역량 향상은 물론 치매환자 부양 부담에 따른 심리적·정신적·신체적 노고를 해소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주요 프로그램 내용은 △치매환자 돌봄에 따른 심리상담 △돌봄에 대한 이해와 돌봄 역량 강화 교육 △사전·사후 평가 및 만족도조사 실시 △동반치매환자 보호서비스 제공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