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에서 활동하고 있는 임세익 군이 지난 달 23일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열린 ‘제11회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런 청소년상(장애부문)’시상식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을 수상했다. 임 군은 6세 때 자폐 장애 진단을 받고, 어머니와 함께 줄곧 일상을 함께 했다. 이후 고등학교 때부터 독립해 홀로 의식주 해결은 물론 용돈 기입장을 작성하며 스스로 살림을 관리하고, 매일매일 일기를 쓰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있다. 또한 사람들과 소통이 힘들 때면 홀로 그림을 그리는 일에 몰두했고, 세익 군의 순수한 시선으로 그린 그림으로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외에도 독학으로 기타를 배우고, 노래를 연습해 전주시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식파트너 강사로 뽑혀 여러 학교와 전주시청, 중소기업진흥센터 등에서 기타 연주와 노래를 하는 강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어머니와 함께 농사를 지으며 자립을 준비하고 있는 임세익 군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나보다 더 어려운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 자랑스러운 청소년상’은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과 올바른 청소년상 정립을 위해 2014년 3개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발해 올해까지 총 51명의 도내 청소년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종편집: 2025-06-24 17:02:29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