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지난 11일 완주군청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의장을 비롯한 완주군의회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윤수봉·권요안 도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13개 읍면 주민 등 2만 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가수 현진우씨가 완주군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로 결정된 7개 분야 8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분야별 영예의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는 ▲소병진 완주소목학교 대표(문화교육) ▲천경욱 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 고문·이현주 따뜻한 완주 사랑의연탄나눔 운주면 회장(나눔봉사)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대표(경제) ▲이헌철 봉동읍 이장협의회장(애향) ▲임을례 화산면 궁평마을 주민(효열) ▲유현수 완주군체육회 부회장(체육) ▲조인철 한국후계농업경영인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 조직발전위원장(농림축수산) 등이다.
기념식에 이어 ‘만가리(萬家里) 황토 맨발걷기 선포식’이 성황리에 열렸는데,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의 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축하 피켓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이후 유희태 군수와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 SNS를 통해 사전 접수 한 참여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약 1km 코스를 걸었다.
참고로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길’은 군청사 인근 용진읍 운곡리 산94-2번지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총면적 2만 3,000㎡ 규모로, 맨발걷기 코스는 약 1km, 약 20분 정도 소요된다.
이중환의 ‘택리지’에 따르면 이곳은 만경강 주변의 풍부한 자원과 활발한 농업과 무역 활동을 토대로 후대 많은 사람들이 이곳 일대가 천개의 마을, 만 가구를 이루며 태평성대로 살만한 ‘만가리(萬家里)’라 극찬했다고 전해진다.
이를 증명하듯 현재 이 지역에는 완주군청 및 각종 공공기관, 여러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 있고, 맨발 황토길 명칭도 ‘만가리’로 채택하게 됐다.
현재 인근 주민과 직장인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완주군은 이곳이 황톳길 맨발 걷기 전국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념사에서 “완주군은 올해 군민 행복감이 최고조에 이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군 단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구현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 이후에는 완주예총(회장 전일환)과 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사장 이상배)가 주관, 총 14팀(참가자 11팀, 축하공연 3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쟁 속에 문화예술한마당 행사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완주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홀홀’의 저자 문경민 작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됐고, 먹거리, 체험, 전시 등 7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의 많은 참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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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 제59회 완주군민의 날)
완주군민의 날 행사 폐막…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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