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서장 이인영) 고산파출소(소장 이승열)가 보행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고산파출소는 최근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관내 터미널 주차장에서 나오는 교차로 진출입로 보도와 보도사이의 도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운전자들이 좀 더 주의를 기울여 보행자를 보호함으로써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완주경찰에 따르면 운전자 A씨(61. 남)는 지난해 9월 8일 오전 11시 55분 경, 삼례읍 편도 1차로애서 삼례버스터미널 주차장으로 좌회전을 하던 중 보도와 보도사이 도로를 걸어가던 보행자 B씨(73. 여)를 들이 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약 8주간 병원에서 치료를 받게 됐다. 당시 횡단보도가 설치돼 있지 않아 교법위반(치상) 12대 중과실 사고(보행자 보호의무 위반)가 아닌 일반사고로 처리됐다. 이에 고산파출소(소장 이승열)는 교통사고 후 횡단보도 시설개선을 통해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고산파출소 이대길 경감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건널 시에는 좌우를 반드시 확인하고 건너기, 횡단보도 녹색신호에도 방어 보행하며 건너기, 야간에는 반드시 밝은 옷을 입고 보행하기 등을 반드시 실천해야 교통사고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