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면 묵계마을 현판 제막식’이 지난 달 28일 개최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마을주민과 서진순 동상면장, 서남용·김규성 군의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동상면에 따르면 연석산 아래 만경강변에 위치한 묵계마을은 실개천이 마을을 품듯이 감싸고 흐르는 정경이 아름다워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가 연상되는 마을이다. 특히 조인식 마을이장 주도하에 주민들과 애향심이 있는 출향인사들은 실개천을 보호하고,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십시일반 기금을 모아 ‘실개천이 고요히 흐르는 정감 넘치는 묵계마을’이라는 글로 현판 3개를 제작한 뒤 마을 주위에 설치했다. 이날 현판 제막식에 이어 마을모정에서 주민좌담회를 개최했는데, 주민들은 실개천이 흐르는 자연친화적인 친수공간을 갖춘 마을을 더욱 아름답게 가꾸어나가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서진순 동상면장은 “만경강 발원지 밤샘이 있는 동상면은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있는 천혜의 자연박물관”이라며“묵계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현판을 세운 마음처럼 행정에서도 마을의 소중한 자산인 실개천을 가꿔나가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6: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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