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농협(조합장 김운회) 농가주부모임(회장 원복순. 이하 농주모)은 지난 19일 ‘사랑의 반찬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저소득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잠시나마 ‘행복한 밥상’을 선물해 주고 싶은 농주모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모여 마련한 것.
특히 원복순 회장을 비롯한 농주모 회원 33명은 나눔을 실천코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으고,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기부한 것은 물론 열일을 제쳐두고, 이른 아침부터 나와 직접 반찬을 만드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았다.
이날 땀 흘리며 정성껏 만든 배추김치와 돼지주물럭 등 밑반찬은 관내 400여명의 저소득 독거노인과 고령의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
김운회 조합장은 “바쁜 농사철임에도 반찬 나눔 행사에 참여해준 농가주부모임 회원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주모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로도 봉동농협은 조합원들을 위해, 그리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공헌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나눔행사에는 김원철 농협중앙회 이사, 윤재춘 지역복지추진국장, 송혁 전주완주시군지부장, 이기복 전북지역본부 본부장도 참석,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을 격려하며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