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인명부가 확정됐다. 군에 따르면 완주군 선거인 수는 선거인명부 확정일인 지난 달 25일 기준, 총 7만8,100명이다.
이는 지난 해 4월에 열린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시 선거인 수 7만8,130명보다 30명,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거인 수 7만8,249명 보다 149명이 줄어든 것.
특히 지난 제21대 국회의원선거부터 개정된 선거권 나이(19세→18세)가 적용됐음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감소 폭이다.
또한 완주군 선거인 수는 전체 인구 9만1026명의 85.79%로, 도시지역에 비해 고령화 등의 이유로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성별로는 남성 4만156명(51.5%), 여성 3만7,898명(48.5%)으로 남성 유권자가 2,258명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로 살펴보면 ▲18~19세 1,535명(1.96%) ▲20대 8,646명(11.07%) ▲30대 8,732명(11.18%) ▲40대 1만3,164명(16.85%) ▲50대 1만5,254명(19.53%) ▲60대 1만4,909명(19.10%) ▲70대 이상 1만5,860명(20.31%) 등이다.
분석해보면 50대 이상이 4만6,023명으로 전체 유권자의 58.9%를 차지했다.
읍·면별로는 봉동읍 2만805명(26.64%), 삼례읍 1만2,836명(16.43%), 이서면 1만1,544명(14.78%)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경천면이 931명(1.19%)로 유권자가 가장 적었다.
이와함께 국외부재자 신고인은 240명이고,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선거인 수는 46명, 거소투표 선거인 수는 285명, 선상투표 선거인 수는 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