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돈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선대위 조직본부 부본부장이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을 가리지 않는 광폭 행보에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돈승 부본부장은 지난 11일 광주광역시 남구를 찾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광주 남구에 위치한 무등시장과 2030세대가 많이 찾는 양림동 공예특화거리 등에서 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 부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만이 대한민국을 대전환할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며 “전북에서 ‘8090(80% 투표율, 90% 지지율)’을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는 만큼, 전통적인 지지 지역인 광주·전남에서도 이재명 후보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에 대한 실망감으로 야당 후보에 대한 호남의 지지율이 20% 내외인 것에 대해 저를 포함한 모두가 반성하고 있다”며 “그렇다고 함량 미달의 후보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광주 남구의회를 찾아 박희율 의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부본부장과 박 의장은 광주·전남 지역의 여론과 대선 승리를 위한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부본부장은 또 김병내 남구청장과 대담을 진행한 뒤, 교육지원과를 방문해 남구의 지역특화발전특구인 ‘문화교육특구’에 대한 정책 벤치마킹에 나섰다.
광주 남구는 지난 2011년 문화교육특구로 지정받아 방과후수업 및 4차산업 관련 프로그램 운영 지원, 봉선 청소년문화의 집 건립, 청소년 창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지난 2013년과 2014년, 2017년 우수특구로 선정된 바 있다.
이 부본부장은 “이재명 후보도 8대 교육공약을 통해 학교와 지역에서 함께 배우는 ‘행복한 지요일’ 제도 도입을 공언했다”며 “지역이 곧 배움이 터전이 되는 만큼, 이재명 후보의 공약과 연계해 남구의 문화교육특구 등을 통해 완주에 적합한 교육 관련 특구를 지정토록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