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도슨트 아카데미 2기’ 가 지난 6일 개강했다. ‘도슨트(docent)’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전시물을 설명하는 안내인을, 큐레이터는 작품을 수집·관리하며 전시회를 기획하는 이를 말한다.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는 (재)완주문화재단 복합문화지구 누에사업단(이하 누에)이 주관하는 도슨트 양성 프로그램. 첫 날인 지난 6일 ‘도슨트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한이준 도슨트’의 강의가 펼쳐졌다.
누에에 따르면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 2기 수업은 전시해설에 대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현직 활동 도슨트 및 전문 강사진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총 7회에 걸쳐 미술사를 중심으로 기초 이론교육과 현장학습 및 실습 등이 진행되며, 수료 후에는 미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누에 아트홀에서 도슨트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누에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시민 도슨트 아카데미’는 미술관의 문턱을 낮추는 프로그램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면서 “올해 ‘2기 아카데미’ 모집은 공고 후 빠르게 선착순 마감이 된 만큼 인기가 높아 누에 아트홀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