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교육통합지원센터(센터장 임성희·이하 센터)는 지난 8월 11일 용진중 학부모 교육동아리를 시작으로 25일 소양지역 봄꿈 교육동아리의 순회미팅을 3주에 걸쳐 진행하였다. 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동아리는 학교, 지역, 학부모간의 네트워크 근간을 마련하고, 교육주체의 지역주민화 전략 유도 기회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되었으며, 현재 14개 교육동아리 2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완주군 13개 읍·면에서 지역의 학부모로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교육동아리 순회미팅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소수의 회원들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져 아쉬움을 남겼으나, 상반기 교육동아리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동아리들도 있어 뜻 깊은 만남의 시간이었다. 아동·청소년의 문화를 반영한 눈높이로 호흡하는 연극동아리 ‘꿈담’과 학생 개개인의 꿈과 끼를 키워주어 행복한 학습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의미 있는 동화연극을 공연하는 ‘맘소리’ 회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학생들을 만나기는 어려웠지만 오히려 한 곳 한 곳에서 자신들을 찾을 때, 보다 더 의미 있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꾸준히 연습에 매진한다며 잠시 멈춤이 주는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쉽지 않은 2020년을 보내고 있는 교육동아리 활동이지만 회원들끼리 더 단단한 유대관계가 이어져 마음껏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하고자 준비하는 회원들의 모습 속에서 코로나19가 지역회원들의 열의를 막을 수 없다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센터에서는 12월에 있을 교육동아리 결산보고회를 언택트 만남으로 계획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매체로 시뮬레이션을 하며 여러 각도로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