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방과후학교 중국어 강사 역량강화에 나섰다.
군은 지난 19일 가족문화교육원에서 방과후학교·글로벌캠프·인재육성재단 중국어학교에서 활동 중인 중국어강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역량강화와 소통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이날 워크숍은 완주 방문의 해 홍보영상을 시작으로 완주군 교육정책 안내, 선배강사의 수업사례 발표와 분임별 토의·소통시간 순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워크숍이 진행되는 내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했다.
분임토의 시간에는 2년부터 14년까지 경력의 중국어강사들이 한 분임을 이뤄 완주군 방과후 학교 중국어 수업 개선방안에 대한 제언, 코로나19시대에 맞는 수업 방법 찾기 등을 주제별로 토의를 진행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감 있는 강의 사례를 발표한 봉서초등학교 정소연 강사는 “아이들의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교실에서 안전한 수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국섭 행정복지국장은 “방과후 중국어 수업을 포함한 완주군 방과후 지원사업들이 학생들의 많은 지지를 얻고 있고, 완주군 핵심정책의 하나인 미래세대를 육성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며 “코로나19를 대비하는 새로운 수업 방식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방과후 중국어 강사를 파견 지원하고, 인재육성재단을 통해 토요중국어학교 및 방학중 중국어 캠프를 운영하는 등 중국어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을 강조해 중국어 교육을 위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