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이사장 임석주)는 지난 달 25일 2020 문화가 있는 날 ‘만경8경 그 강에 오면’ 사업 중 완주의 풍요 기원, 강의 노래 교류 합창제 행사 등을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 호응을 얻었다. 앞서 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2020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기획과 운영을 (사)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가 맡아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완주의 풍요기원-완주 농악의 뿌리를 찾아서’, 두 번째 행사로 ‘강의 노래 교류 합창제’를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오전 9시부터 ‘완주군생활문화예술동호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 완주의 풍요기원 행사는 13개 읍면 농악단이 출연, 완주 고유의 농악공연을 선보였고, 남사당대전지회, 현 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 김경주 무용수의 특별공연도 이어졌다. 오후 6시부터는 완주소년소녀합창단, 전주위더스 합창단, 익산YWCA 합창단, 군산은파어머니합창단, 김제시립합창단 등 만경강 지류 인접지역을 대표하는 합창단이 초청된 가운데 ‘강의 노래 교류 합창제’가 펼쳐졌다.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관내 다양한 예술기관과 협력해 지역 곳곳 지역민들의 마음을 치유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회복시키는데 큰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에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문화프로그램을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