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평생교육원(원장 성하준) 완산도서관은 장애인을 위한 무료 도서택배서비스인 책나래서비스의 이용 대상을 확대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책나래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과 우정사업본부 간 업무협약체결로 도서 대출·반납에 따른 왕복 택배비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활성화와 문화 향유를 위해 장애인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도서관 책을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시각장애인(1~6급)과 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장애인(1~3급)으로한정되었던 서비스 대상이 지난달 1일부터 간·간질·안면·언어·자폐성·장루·정신·지적·호흡기 장애인은 물론,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 1-2등급, 국가유공상이자 중 중증장애인(1-3)급으로 대폭 확대됐다.
현재까지 책나래 서비스를 이용한 장애인은 244명이고 총 2,476권의 책을 이용했으며, 책나래서비스 신청은 완산도서관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도서대출 권수는 1인 10권 이내이며, 대출기간은 4주이고, 서비스 이용방법은 해당 증명서(장애인복지카드, 장기요양인정서, 국가유공자증 등) 사본을 도서관에 직접 또는 팩스로 제출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산도서관(230-1811)로 문의하면 된다.
성하준 원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장애인이 쉽게 지식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