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보건소(소장 김경숙)가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는 통합보건교육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통합보건교육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올바른 건강습관을 기르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모여라 건강동산』으로 알려진 이 통합 보건교육은 간호사, 영양사, 운동지도사를 통해 영양·신체활동·흡연예방·음주예방의 4개 분야에 대해 1시간가량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현재까지 20개소 700여명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 아동들이 참여했다. 교육은 아이들에게 관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식품구성자전거를 이용한 식품모형 붙이기, 아침결식 예방, 편식교정 교육 등의 영양교육과 술과 담배의 해악성 교육 및 고글 음주체험, 금연선서, 건강체조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전주시가 일선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교육내용이 원아들의 성장과정에서 행동변화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에 88.8%가 응답해 교육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 학습을 통해 흥미유발 뿐만 아니라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전주시보건소는 매년 하반기에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모여라 건강동산』신청을 받아 보건통합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9개소 3,40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