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지난 25일 전주시 소재 아파트 9개소(우성해오름, 여의동동국, 송천한라비발디2단지, 전주부영6차, 효자휴먼시아6단지, 서신중흥, 중화산신일, 동산대승, 삼성효자타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아파트 에너지 컨설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협약은 전주시와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가 전주시의 가정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하여 ‘저탄소 녹색아파트’를 조성하고 그 성과를 평가함으로써, 민관 협력차원의 온실가스 저감 및 가정분야에서 기후변화대응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3월 전주시 소재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그 중 9개소를 선정하였다.
이번 협약에서 공동주택은 가정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주민홍보 및 교육, 가정에너지 집중컨설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에너지절약을 위한 주민참여와 주민조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그린스타트 전주네트워크는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교육과 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시민활동을 지원한다.
또 전주시는 공동주택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하여 필요한 재정 및 행정적 지원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사업내용은 ▷온실가스 감축(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음식물쓰레기) ▷탄소포인트제 가입 ▷가정에너지 진단 ▷각 아파트별 특화사업 추진 ▷주민참여(교육, 홍보등) 이며, 5월부터 10월까지 전주시 그린리더 30여명이 9개 팀을 이루어 담당 아파트의 에너지진단 및 컨설팅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한편 주민교육을 통해 조직을 활성화하여 저탄소형 생활방식으로의 전환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 6개월간의 에너지절감 실적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량 산정, 주민참여 및 주민공동체 활동내용에 대하여 평가를 한 후 온실가스 줄이기 효과가 우수한 아파트에 대하여 포상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송일 전주시 부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사업을 통하여 협약에 참여하는 아파트 뿐 아니라 모든 시민이 온실가스 줄이기 운동에 동참하는 계기로 삼고, 시민들이 함께 노력하여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녹색전주’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말하였다.
한편, 전주시는 2011년부터 공동주택의 녹색생활 정착을 위하여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실천활동으로 ‘아파트 에너지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21개 아파트가 참여하여 1,075톤(CO2eq)의 온실가스를 감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