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새내기 공무원 6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28일 완주군 구이면 안덕마을 향토관에서 직무역량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서 시는 전주시정의 중요한 축인 문화관광산업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전통문화도시, 전주 바로 알기’와 함께 최근 정부의 핵심정책으로 부각되고 있는 ‘정부 3.0 공공데이터 개방정책’에 대한 교육을 동시에 마련해 지역정책과 중앙정책 모두에 대한 신규 공직자들의 이해와 관심을 높였다.
또한 갈수록 높아지는 시민의 눈높이에 걸맞은 공직자로서의 자세를 갖추기 위한 ‘감성 소통을 통한 행복한 친절 서비스 응대교육’도 실시해 신규 공직자들의 대민서비스 역량 강화에도 중점을 뒀다.
이번 교육에는 전북대 사학과 하태규 교수, 한국인재경영교육원 신정화 강사 등 전문성을 확보한 강사 뿐 아니라 자치행정과 전자정보팀 김수미 주무관처럼 실무를 맡고 있는 공직자가 강사로 참여해 새내기 공직자의 전문성과 실무능력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 공무원으로부터 공직자로서의 기본자세를 배우고 애로사항에 대해 상담하는 멘토링의 시간도 마련해 신규 공직자 교육의 질적 효과를 한층 높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교육에 참여한 홍건경씨(2014년 1월 임용, 완산구청 행정지원과 근무)는 “전주시의 역사를 배우면서 시에 대한 자긍심을 얻을 수 있었고, 선배님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직의 무게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공직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동시에 다양한 교육에도 참여해 전문성과 인간미를 겸비한 좋은 공직자로 성장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교육과정을 마련한 이용호 총무과장은 “공직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에게는 실무형 사례 교육과 선배공무원의 조언이 효과적인 교육이 된다”며 “향후에도 직접 참여하고 느끼는 직무전문교육과 현장교육을 강화해 전주시 공직자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하반기에도 신규임용 대기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소양 및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