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완산구(구청장 이기선)와 덕진구(구청장 이지성)는 지난 23일 생기 넘치는 노송천 주변을 만들기 위하여 민·관 합동으로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천 및 도심 가로 환경 정화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실시하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노송천 상인회, 인근 농협, 흥국생명, 세이브존 직원 및 양 구청 분야별 유지관리 부서 하천, 가로정비, 교통, 청소, 녹지 등의 직원들이 참석하여 노송천 일대 환경 정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쾌적한 하천 친수공간, 깨끗한 도로환경 만들기를 위하여 진행됐다.
특히, 노송천 상인회 및 인근 주변 기관들이 참여하여 “내 집 앞(상가) 환경정비는 내손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도로변 불법 적치물 무단 방치,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종량제 봉투 담아 배출하기 등 환경정화 캠페인으로 한층 자생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양 구청 관계 직원들은 하천 오염물질 제거 및 도로변 노상 적치물 가로 정비, 하천 주변 쓰레기 수거,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대대적인 정비활동을 실시하여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추후 정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썼다.
덕진구 관계자는 “전주시 대표 복원 하천인만큼 하천이 살아 숨 쉬는 특색 있는 거리 조성을 위해서는 인근상가 및 시민들의 자율적인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내 구역은 스스로 정화하는 성숙한 시민 정신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양 구청과 민간이 참여한 합동 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자연과 환경이 살아 있는 도심 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송천은 생태복원조성사업 일환으로 2008년~2011년 동안 북문교에서 진북동 건산천 복개종점(연장 430m)까지 기존 콘크리트 구조물을 걷어내고 자연형 하천을 조성하여 1단계 하천 복원 사업을 완료하였다.
현재 전주시는 노송천 복원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을 본격 추진 중에 있으며, 2012년 3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실시 설계 및 주민설명회, 환경부·전북도 등 유관기관과 행정절차를 완료, 1차분 공사계약 및 착수를 완료하였으며 2016년까지 사업비 158억(국비 111억, 지방비 47억)을 투입하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