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노송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 주며 그 감동을 사진에 담을 수 있도록 포토존을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조성한 포토존은 노송천 복원구간 중간부분에 위치한 ‘만원의 행복거리’ 입구 주변에 천사 조형물을 설치해 연인, 가족, 친구 등의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노송천을 따라 중앙시장을 누비며 즐기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찾아오고 싶고, 사진 찍고 싶은 공간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전주시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한 노송천에 얼굴 없는 천사의 고귀한 선행과 나눔의 정신을 모든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천사의 날개를 형상화해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에 앞서 시는 수년 동안 기부천사들의 따뜻한 손길로 일명 천사의 도시로 자리매김한 전주시는 얼굴 없는 천사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노송동주민센터 일대 도로를 얼굴 없는 천사거리로 조성했고 주민센터 입구에 시민의 뜻을 모아 천사비를 세운 바 있다. 노송천문화공동체 대표 정명례씨는 “천사 조형물이 노송천광장과 함께 노송천을 배경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하는 새로운 관광 자원으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면서 “앞으로도 노송천을 감각적으로 떠올릴 수 있는 새로운 지역문화를 재창조해내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 이번 노송천의 천사 조형물 설치로 전주시는 한옥마을, 전동성당, 남부시장과 연결되는 관광인프라와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가 풍부한 중앙시장과 노송천 주변 상가문화의 유기적인 연계로 새로운 관광루트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유재갑 아트폴리스담당관은 “방문객들에게 노송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그 감동을 사진에 담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기로 했다”며 “천사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5-06-24 17: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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