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사)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지부장 이남수)에서 주최하고, 덕진구사랑의울타리 봉사단(회장 최화숙)·우아1동 명주골산악회(회장 허홍석) 공동 주관, 지구촌공생회 자원봉사대에서 후원하는‘우리 함께 걸어요!’ 행사가 지난 16일 진안 마이산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제3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외출이 어려운 장애인 170여명에게 나들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나도 누군가를 도울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세상을 적극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되었으며, 지체·지적·시각·청각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등 250여명이 하나되어 진안 마이산의 아름다운 벚꽃 길을 걸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장애의 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가 함께하는 꽃길걷기 행사를 비롯해 장애를 극복하고 열심히 살아가는 모범장애인과 장애인을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해온 자원봉사자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2부에서는 전주 알리기 퀴즈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장애를 넘어 하나가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점심은 지구촌 공생회의 후원으로 맛있는 즉석 자장면이 제공되었고 사랑의울타리와 명주골산악회에서는 탕수육과 과일, 음료 등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해주었다. 행사를 함께 준비한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회장 최화숙)과 명주골산악회(회장 허홍석)는 “장애인분들과 함께 걸으면서 일상생활에서 겪는 고충을 들을 수 있었고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여러부분들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장애인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전해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지성 덕진구청장은 “장애인의 날이 비장애인들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된 날인만큼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장애인분들이 세상을 향해 한발 더 힘차게 내딛고 일어설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명주골산악회와 사랑의울타리자원봉사단은 지난해에도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시각·지체장애인 등 120여명이 지리산 노고단과 부안 마실길 나들이를 다녀온 바 있으며, 2014년 3월에도 청각장애인과 자원봉사자 80여명이 태안반도 솔향기 둘레길에서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싱그러운 봄 산행’을 펼치는 등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행복한 동행을 실천한 바 있다.
최종편집: 2025-06-24 17:15:45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