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7일 효자동에 거주하는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80대 노모와 60대 딸의 주거관련 법률문제와 의료문제, 생계비 지원문제가 얽힌 복합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2시간 동안 해결책을 찾기 위해 15명의 전주시 희망보드미 위원들은 난상토론을 펼쳤고 주거관련 법률문제 등 복합적 복지욕구를 해결책을 찾아냈다.
현재 대상자 세대는 법률상담을 통해 전세금 반환소송을 준비 중이고 노인돌봄서비스와 요양병원의 지원을 통해 가정간호서비스를 받고 있다.
전주시 희망보드미(위원장 강종대)가 복지사각지대 해결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 희망보드미는 말 그대로 “희망을 품자”는 뜻으로 복합적 욕구를 가진 대상자에게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공공·민간의 급여·서비스·자원 등을 맞춤형으로 연계·제공하기 위한 사례회의 전문가 집단이다.
지난 해 6월부터 활동하기 시작한 전주시 희망보드미는 전주시 전체 33개 동을 9개 권역으로 나눠 주요 사회복지기관과 시설, 병원 등을 연계해 매월 1회, 발굴된 복지소외계층에 대해 사례회의를 실시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주시에서는 지난해 운영하였던 9개 권역별 희망보드미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희망보드미 위원장 회의를 개최하는 등 현재, 30여건에 대한 사례회의를 개최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9개 권역별 희망보드미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해 위기가정을 먼저 발굴하고 가정 및 개인의 복지욕구를 해소하기 위한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긴급지원, 기초생활보장제도, 민간후원 등 공공·민간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 최은자 생활복지과장은 “전주시 희망보드미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기대하고 있다”며 “전국제일의 민관연계 통합사례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통합사례 희망보드미센터 운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