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둔산리에 위치해 있는 루르드기념의료재단 완주요양병원(이사장 김수경. 행정원장 김종민)이 완주군 관내 요양병원 중 최초로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최근 완주요양병원은 완주군 관내 요양병원 중 최초로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 실시하는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완주요양병원의 의료기관 인증은 전라북도 내 79개 요양병원 중에 10번째이며, 완주군에서는 최초의 인증통과라는 영예이어서 그 의미가 높다. ================================== ■의료기관 인증을 위해 노력한 전 직원 ---------------------------------- 의료기관 인증 획득을 위해 완주요양병원은 우선 시설보강에 힘을 썼다. 병원은 처음부터 요양병원을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이었기에 기본적인 시설은 갖추어져 있었지만, 보다 더 나은 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일부 의료장비 및 시설보강에 많은 자금을 투입했다. 특히 병원은 3천만원이 넘는 자동약포장기를 도입했는데 그 이유는 약마다 환자의 이름이 표기되어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투약을 위해서였다. 여기에 병원 계단에 환자들의 이동이 수월하도록 안전바를 설치했으며, 보호자들을 위한 별도의 흡연실도 마련했다. 그 결과는 환자의 안전뿐만 아니라 병원의 시스템 및 전체적인 의료서비스의 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병원의 노력은 환자는 물론, 보호자들도 체감할 수 있을 정도가 됐다. 또한 직원들이 각종 인증평가와 관련한 연수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요양병원의 직원들은 인증획득을 위해 전국에서 개최된 인증평가 연수 및 각종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교육을 받음으로써 평가의 방향을 일찍 잡을 수 있었고 또한 직원 스스로가 자신감이 생겼다는 게 병원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타 우수 병원 견학 등을 통해 다른 지역의 병원에서 우수한 부분들을 적극 반영해 병원의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는 좋은 기회도 마련했다. ============================= ■11개 분야 203개 항목 통과해야 ----------------------------- 완주요양병원의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위해 인증평가위원들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병원을 방문해 병원전반에 대한 인증평가를 실시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평가에서 위원들은 환자안전과 진료, 지속적인 질 향상, 안전한 시설 및 환경관리, 약물관리의 적정성 등 11개 분야에 걸쳐 총 203개 항목의 평가를 진행했다. 이후 2달간의 “의료기관 평가인증원” 전문위원들의 심사가 있었고 완주요양병원은 최종 인증 통과가 확정됐다. 현재 전라북도 내에서 운영 중인 79개의 요양병원이 운영 중에 있지만 완주군에 위치한 요양병원이라고 하면 전주, 익산 등 도시에 위치한 요양병원에 비해 시설 또는 의료의 질이 전반적으로 낙후되었다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완주요양병원은 이번 인증평가에서 전체적으로 의료시스템 및 환자편의시설 등이 타도시권의 대형 요양병원과 비교해도 놀라울 정도로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아 혹시 있을 수도 있는 선입견을 잠재웠다. ============================================ ■웃음, 행복,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터 -------------------------------------------- 완주요양병원의 김종민 행정원장은 이번 의료기관 인증에 대해 “무엇보다도 병원 경영자의 인증평가에 대한 인식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행정원장은 “경영자가 마지못해 인증에 임하느냐 아니면 요양병원의 질 향상을 위해 좋은 기회로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의지를 가지고 임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따라서 경영진들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직원들로 하여금 해보자는 결의와 의지를 이끌어 냄으로써 직원들이 하나의 목표로 일치단결해 추진했던 것 같았다”고 그간의 일을 소회했다. 김 행정원장은 이어 “요양병원 의무인증제가 의료 질 향상이라는 목적에 맞게 정착되고, 의료서비스의 질이 높아지고 의료체계가 바로 잡혀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적지 않았다는 게 인증평가를 받아 본 요양병원들의 평가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완주군에 위치한 요양병원으로 결코 타도시의 요양병원보다 못하다는 생각은 않는다”면서 “오히려 이번 인증을 통해 다른 도시의 어느 요양병원 보다도 우수하고 안전하다는 것을 국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한 뒤, “앞으로 완주군의 대표 요양병원으로써 지역민과 더불어 지역의 의료산업 발전에 더욱 더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병원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항상 웃음, 행복, 사랑을 실천하는 완주요양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종민 행정원장은 “병원의 인증획득을 위해 많은 관심 가져주신 완주군 보건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우리 완주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의료기관 인증제’란? ------------------------- 복지부는 2013년부터 고령화와 노인성·만성질환 증가와 더불어 설립조건의 낮은 진입장벽으로 인해 요양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 저하가 사회문제화 됨에 따라 환자 권익보호 및 의료서비스의 질 관리를 위한 요양병원의 의무인증을 도입했다. 요양병원의 의무인증은 요양병원 숫자가 급속히 팽창하면서 일부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인권문제를 비롯해 위생·안전문제 등에 대처하기 위해 도입된 것이다. 의무 인증제도는 전국에 운영 중인 1,300여개의 요양병원이 대상이며, 2013년 1월부터 2015년까지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에 소속된 인증평가위원들이 병원을 직접 방문해 세부적인 평가를 통해 인증통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완주요양병원은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특히 요양병원이 인증평가를 미 이행시 의료법에 따라 행정처분(시정명령, 업무정지 등) 등 행정적 제재 조치가 수반 된다. 반대로 인증병원의 경우 요양병원 적정성 평가와 연계해 인센티브 지급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인증결과를 “의료기관평가 인증원”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해 요양병원 이용자가 요양병원을 선택할 때 인증여부를 미리 확인해 선택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요양병원의 의무인증은 시행 1년여의 시간이 지났으며 전국의 149개 요양병원이 인증을 통과했다.
최종편집: 2025-08-13 12: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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