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華練線開通 記念碑 建立(화연선개통 기념비 건립)까지의 過程(과정). : 충남의 최남단인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와 전북의 최북단인 완주군 화산면 운산리가 마주한 곳이 이름하여 ‘고내곡재’입니다. 이따금 ‘○○여객’ 시내버스를 타고 이 고갯길을 넘노라면 이 기념비가 외로이 고갯마루에 서 있습니다. 왜냐고요? 비(碑)의 몸통들이 오석(烏石:규산이 풍부한 유리질의 화산암)이어야 하는데, 운산리에서 생산되는 석회석(石灰石:탄산칼슘을 주성분으로 하는 퇴적암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이라서 돌과 글씨가 불분명합니다. 그러나 이 기념비가 세워지기까지는 운산리 주민들의 오랜 소원과 정념이 녹아 있습니다. :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음이요, 길이 있는 곳에 이웃과의 소통이 있을진대 모름지기 길은 이웃과 소통하는 동맥인지라 숨막히는 운산골에 이 뜻을 이루기 위하여 1982년 새봄에 우리는 그 첫 삽을 들었나니, 스스로 돕는자는 하늘이 돕는다는 순리는 이 길에도 드리워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1988년 9월에 이 길을 여나니, 고향을 떠나 생업에 분주한 향우들의 적극적인 협찬과 특히, 임재권 향우는 애향의 뜻을 아끼지 않아 내고장 운산골에 새로운 화합의 장을 열었음을 보람으로 여기어 이를 오래도록 기리려는 우리 모두의 마음을 이 비에 새겨 세웁니다. △글-전우봉 △각자(刻字)-조한규 △운산리 주민일동 세움 △추진한 분 : 화산면장 임원규, 연무읍장 김문기, 강옥동, 윤석봉, 박양래(경래), 심우경(리장), 김원태, 오용운, 오정환, 이효성, 선원근, 유성열, 조용주 /전우봉 (82·화산)
최종편집: 2025-08-14 03: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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