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마다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단풍이 드는 가을철에는 단풍을 즐기기 위한 가을 산행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고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사고의 원인은 자신의 체력을 감안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으로 인한 탈진, 실족으로 인한 추락, 산나물 채취 등으로 지정된 등산로를 이탈해 길을 잃는 경우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등산만큼 건강에 좋고, 경제적인 운동도 없다고 하지만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준비 없이 즉흥적으로 산행에 나설 경우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가을철에는 여름의 장마와 폭우로 인해 빗물이 땅에 스며들어 산사태 및 낙석 위험들이 더욱 높아지게 되기도 한다. 또한 고도가 100m높아질 때마다 기온이 0.5℃ 떨어지고 높은 산엔 언제든지 눈이 내릴 수 있어 저체온증으로 인한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나이와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은 사고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높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 이에 따라 전주덕진소방서 봉동119안전센터 김영남 센터장은 가을철 산악사고 예방 및 대처요령을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나섰다. 김영남 센터장은 “단풍철을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까운 산을 찾아 단풍을 즐기지만 조금만 부주의 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항상 산을 오르기 전 준비운동과 산행 안전수칙을 숙지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만일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며 “보다 빠르게 구조대가 도착할 수 있도록 등산로에 마련된 ‘119 긴급구조 위치 표지판’의 번호를 숙지하는 것도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다음은 산악사고 예방·대처 요령 ■안전사고 예방수칙 -산행은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마칩니다.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은 자제합니다.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당황하지 말고, 알고 있는 지나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확인합니다. -썩은 나뭇가지, 풀,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사고발생시 행동요령 -자신의 위치를 파악해, 신속히 119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를 위해 등산로에 설치된 ‘119 긴급구조 위치 표지판’ 번호를 숙지해 신고시 활용합니다. -저체온증 증상 시에는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등 열손실을 방지합니다.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재질의 등산복과 여벌의 옷, 마스크, 모자 등을 준비합니다.
최종편집: 2025-06-24 04: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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