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걱정하는 일의 대부분은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의 일이다.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왜 걱정할까. 인간은 본능적으로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두려움은 부정적인 것만 바라볼 때 생겨난다. 두려움이 통제되지 않을 때 절벽에 있거나 어둠에 혼자 갇혀 있는 것과 같은 공포가 온몸의 혈관에 퍼진다. 공포는 두려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그 크기가 절정에 달한다. 물론 두려움의 좋은 점도 있다. 막강한 창조의 힘이다. 모든 위대한 발명과 지성의 발견은 열악한 환경과 조건으로부터 탈출을 의미한다. 어둠에 대한 공포는 전기의 비밀을 발견하도록 만들었다. 고통에 대한 두려움은 의학의 발전을 이루어 냈다. 무지에 대한 두려움은 배움을 가져왔다. 사람이 공포에 대한 수용력을 잃어버린다면 성장하고 발명하고 창조하는 힘도 잃어버릴 것이다. 어떤 의미에서 두려움은 일상생활에 필요하다. 창조하는 힘을 가진 존재이다. 그러나 비정상적인 공포가 정서의 파괴를 일으키고 심리적인 해를 불러일으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도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첫째, 왜 두려워하는지 자신에게 물어보자. 두려움을 밖으로 끄집어내어 공개할 때 두려움에 대해 웃을 수 있고 우리에게 약이 된다. 둘째, 두려움은 ‘용기’로 극복하자. 플라톤은 용기를 이성과 욕망 사이의 균열을 이어주는 영혼의 한 요소라고 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용기를 사람의 본질적인 품성의 하나인 ‘확신’으로 보았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용기는 어떤 것이라도 정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이라고 말했다. 용기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다. 셋째, 공포는 ‘사랑’으로 다스리자. 누구나 실패와 비난을 두려워한다. 시기, 질투, 자신감 결여, 정서적 불안, 열등감은 모두 두려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어머니의 품에 안겨 곤히 잠든 어린아이를 떠올려 보자. 그 아이에게 두려움이나 공포가 있을까?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는다. 모든 사람을 사랑한다는 마음이 있을 때 자신의 마음은 평온하고 안정된다.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서는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테너가수 카루소는 자기 안에 있는 작은 자신에게 소리쳤다. “마음속의 작은 카루소야, 어서 내게서 떠나가라! 큰 카루소가 노래를 부르겠다고 하지 않느냐!” 그때부터 그의 잠재의식은 훌륭하고도 민첩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마침내 그의 이름이 불렸을 때 그는 정상적인 걸음걸이로 무대를 향해 걸어 나가 장중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청중을 매혹했다. 동기부여가 폴 J. 마이어는 “당신의 마음속에 선명하게 그림을 그리고 열렬히 소망하며 깊이 믿고 그것을 위해 열의를 가지고 행동하면 어떤 일이라도 실현된다.”고 했다. 성공 철학자 나폴레옹 힐도 “생각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했다. 잠재의식 활용법은 단순하다. 의식을 통해 상상하고 생생하게 그리는 것이 잠재의식의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통로가 된다. 의식이 잠재의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내가 문제다. 상대가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지 마라. 내 마음이 편한대로 말하고 교제할 수 있다면 그것이 바람직한 생각이다.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한 말이나 행동을 너무 의식하지 말라. 불필요한 가식을 삼가해야 한다. 내가 나를 바꿀 수 있다. 긍정만 바라보며 마음에 가득 믿음을 안아보자. 내 인생의 주인은 나다. 주저앉지 말자. 자신을 일으켜 줄 사람은 자신뿐이다. 문은 두드리는 자만을 기다리며, 두드리는 자만이 주인이 된다. 스피치는 물론 세상만사도 자신감이 있다 보면 다 주인공이 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다. /김양옥 =전주교육대학교 겸임교수
최종편집: 2025-06-24 10: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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