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은 현재 완주와 전주의 통합문제로 많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그 중에서도 사랑스런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문제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완주교육청이 없어지고 교육예산이 줄어든다’는 말에 지역에서 아이를 키우는 아버지의 입장에서 답답한 마음에 펜을 들게 됐습니다.
현재 저는 둔산리자율방범대장을 맡고 있으며, 평소에 교육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그 만큼 교육의 속사정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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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예산은 절대 줄어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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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단체에서 주장하는 교육예산이 줄어든다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단정할 수 있습니다.
우선 교육예산의 편성권은 지역교육청이 아닌 전라북도교육청에서 담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완주교육지원청에서는 예산편성권이 없다는 말입니다.
이 말을 다시하면 완주와 전주가 통합한 후에도 교육예산의 편성권은 전라북도교육청에 있기 때문에 완주지역의 교육예산이 줄지 않습니다.
오히려 완주와 전주의 교육지원청이 하나로 합쳐져 더 많은 예산이 편성되어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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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원의 교육지원사업은 단체장의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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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주군은 교육에 관한 예산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의 인재를 양성해야 한다는 단체장의 의지가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실례로 민선 4기 완주군에서 완주교육지원청으로 지원했던 교육예산은 7억원 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17배인 100억원이 훨씬 넘는 금액이 교육예산으로 지원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경우입니다.
이 돈은 우리 아이들을 위한 영어 및 중국의 강사 및 캠프운영과 수학여행비, 인재육성 및 학력신장 프로젝트, 해외글로벌연수 등에 사용되고 있고 통합이후에도 이 같은 혜택이 그대로 유지 될 수 있도록 전주시에서도 조례제정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아울러 통합이 되면 전주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생활과학교실과 한자문화캠프, 풍남학사(장학숙) 등의 혜택도 더불어 누릴 수 있기 때문에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 환경이 보다 더 좋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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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특별전형 등 농촌지역 학교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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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교육의 장점 중 하나는 농촌지역의 혜택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단체에서는 완주와 전주가 통합했을 때 우리 아이들이 누리고 있는 농촌지역의 혜택이 없어진다는 유언비어를 날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통합이 된 이후에도 우리 완주지역은 읍·면 행정체제가 유지됩니다.
읍·면 행정체제가 유지되면 농촌지역의 교육정책은 국가에서 법으로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농촌지역의 혜택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이는 기존 통합지역에서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의 아이들이 지역에서 열심히 공부한다면 농촌지역 혜택, 즉 농어촌특별전형으로 서울대를 비롯해 좋은 대학에 보다 쉽게 진학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교육의 질은 완주교육청의 존재 여부가 아니라 우리 아이들을 지도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에 의해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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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하신 학부모님! 더이상 속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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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님 여러분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습니다.
현재 반대단체에서는 미래 우리지역을 이끌어갈 중요한 인재인 우리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놓고 거짓말을 서슴지 않으며 학부모님들의 눈과 귀를 속이고 있습니다.
다르게 말씀드리면 미래 희망의 도시 완주군에서 아이들의 밝은 웃음과 미래의 꿈을 위해 헌신하고 계시는 우리 어머님 아버님들을 너무 우습게보고 있습니다.
완주와 전주가 통합되면 두 지역의 교육지원청의 규모와 예산은 당연히 늘어나고 커집니다.
그만큼 교육의 질은 높아집니다. 그리고 반대단체에게 부탁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의 교육문제를 가지고 현명하신 우리 학부모님들의 판단을 더 이상 흐리게 해서는 안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지역에서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우리 학부모들은 만들어 줘야 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고=박헌영(둔산리자율방범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