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전주 통합 주민투표가 6월로 성큼 다가왔다. 역사적으로 고찰해 보면 신라 경덕왕 16년 서기 757년 전주로 개칭된 이래 1935년 10월 1일 일제에 의해 전주시 완주군으로 강제분리 되면서 실로 78년만에 통합 성사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말이지 完全統一(완전통일)이다. 75만 시·군민들이여 ! 완주·전주 통합해서 일 한번 크게 내보자. 예나 지금이나 크게 발전하는 도시 중심에는 명산(名山)과 큰 강이 있다. 전주 8경중 하나인 동포귀범(東浦歸帆)은 마그네 선창 부두에 소금배 귀환 행렬을 일컫는데 그만큼 옛날에는 만경강에 수원(水源)이 풍부했고 이 지역이 크게 번창했음을 알 수 있다. 통합시 75만 인구 규모는 완주군의 봉동읍, 삼례읍, 용진면 또 전주시 조촌동, 동산동 등과 봉실산과 만경강(고산천) 주변에 인접해 있는 송천동, 호성동 등을 중심으로 20만 이상 거주하는 신도시 건설로 인하여 100만 광역도시 중추 중심권으로 자리매김 되어 이들 지역의 발전이 가속화될 전망이어서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적 풍수지리적 측면에서 재조명하고자 한다. 봉동읍(鳳東邑)은 완주군 2읍 11면 중 인구가 2만5천명으로 인구가 제일 많고 면적은 46㎢으로 완주군의 5.7%를 차지하고 있으며, 봉동읍과 비봉면에 걸쳐있는 봉실산이라 일컫는 명산이 있는데 봉황이 알을 품는 형상이라 전해오고 있으며, 봉두생강의 주산지 봉동읍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다. 앞으로는 만경강 상류인 고산천이라는 제법 큰 강을 두고 있어 큰 발전의 기를 품고 있는 지역이라고 널리 알려져 있다. 조선건국 초기 수도 송악을 옮기려고 무학대사가 수도 후보지로 한양과 계룡산, 이곳 봉실산 주변을 살펴보았는데 봉실산 주변은 한나라 중심지로도 지세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지만 앞으로 크게 창성할 것이라고 예언하였다고 전해지고 있다. 도시가 크게 번창하려면 큰 강에 둘러쌓여 있어야만 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증명되고 있는데 독일의 라일강의 기적과 서울의 한강 기적도 그 한 예라 할 수 있다. 봉동의 경우 완주 산업단지, 과학산업단지, 테크노벨리 등이 위치하고 있어 앞으로 통합 전주시가 100만 광역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인 중심 특화 거점도시로 발전할 잠재력이 많은 지역으로 선도적 역할이 매우 기대 된다. 삼례읍(參禮邑)은 조선조 때 삼례도찰방역의 이름을 따서 삼례로 불리워졌으며, 1956년 7월 8일 읍으로 승격되어 현재 인구 1만5천명으로 완주군에서 2번째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삼례읍은 봉동읍과 함께 완주군 인구의 47.6% 정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부에 근접 하게 위치하고 있으며 초, 중, 고, 대학이 위치하고 있어 교육의 요람이기도 하다. 또한, 앞서 언급한 봉동의 완주산업단지와 과학산업단지는 완공되었고 현재 1, 2단지가 추진중인 테크노밸리의 위치로 인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촉진과 함께 도시기능 인프라 확충 개발 공간이 많은 지역이기도 하다. 아울러 삼례읍, 봉동읍은 삼봉도시권으로 전주시와 기능적 연계에 따른 100만 광역 도시권 배후 거점의 공간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 등 향후 발전적 축을 봉동읍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잠재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봉동읍은 첨단산업지역으로 집중 육성하고 삼례읍은 교육 및 산학협력 거점으로 육성이 전망된다. 현재 삼례읍은 11개단지 2,294세대 인구의 41%인 6,106명이 대규모 집단 아파트에 거주하는 등 앞으로 신도시로 개발하여 주거형 복합 대규모 아파트 단지 개발이 유력시 된다. 용진면(龍進面)은 봉동읍, 삼례읍에 이어 3번째로 인구(7,800명)가 많으며, 특히, 용진면 간중리의 봉서산 기슭은 풍수가들 사이에서도 봉서산에서 기맥한 충출맥이 기복하면서 마치 투구모양으로 삼봉을 이루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곳은 조선중기 진묵대사가 수도했다는 봉서사가 있고 소양면 대흥리에 걸쳐있는 종남산에서 이어지는 연봉 중 제일 높은 봉우리인 서방산은 위치상 조망이 매우 좋은산으로 김제 평야가 한눈에 보이고 맑은날에는 서해 바다가 바라다 보일때도 있다. 또한, 서방산에는 만경강 수계에 해당하는 간중천이 흐르는 등 옛날부터 산세가 좋은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마도 이런 사유로 완주군 신청사가 2012년 2월에 용진면에 새로운 둥지를 틀고 행정복합 타운 지역으로 선도해 나가고 있다. 앞으로 삼례읍, 봉동읍, 용진면을 특화 거점 도시권으로 지역적 비교 우위를 점하게 될 전망이다. 즉, 통합시의 새로운 신시가지 조성의 선도지역으로 급부상하게 될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용진면 일대 27만 4천2백㎡ 부지에 3만석 규모로 조성될 종합 스포츠타운은 2018년까지 총 2,543억원이 투입되어 연차적으로 1종 육상경기장, 실내체육관(8,000석), 야구장(1종)등이 들어서게 되므로서 전북 제1의 스포츠 타운 면모를 보여 주게 될 전망이다. 통합 전주시, 대둔산(大屯山)에서 모악산(母岳山)에 이르기 까지 어디 한 군데 버릴데가 있던가, 완주군 곳곳이 훌륭한 자원이다. 주택, 아파트단지 분양의 경우 중심 개발권(봉동, 삼예, 용진, 이서)은 100만㎡ 규모에 6,000세대 건립과 공공기관 이전 및 특성화를 통한 기성 시가지 및 기존 개발 사업을 연계한 자족형 신도시 택지개발이 유력하고, 남부 개발권(소양, 상관, 구이)은 30만㎡ 규모에 1,300세대 건립 및 도심 재생과 전원개발,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도농 통합형 사업 개발이 유력시되며, 북부 개발권(비봉, 고산, 화산, 경천, 운주, 동상)은 대규모 위락단지 인근에 휴양형 헬스케어타운 30만㎡와 귀농형 뉴타운 개발 15만㎡ 규모의 조성과 함께 천연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관광 휴양형 사업과 농산물을 연계한 귀농 귀촌형 개발과 어우러져 농촌 체험형 관광사업으로 개발될 전망이어서 자연적 증가 3만명 이상, 봉동읍, 삼례읍, 용진면 등 혁신도시 개발, 산업단지 및 주거단지 개발, 귀농귀촌 등 사회적 증가 17만명 이상 등 20만명 이상이 늘어나 통합시 75만명에서 통합의 발전 속도와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멀지않은 시기에 100만 광역도시가 구축될 전망이다. 현재, 1970년대 이후 왜소해진 전북의 지역경제 규모를 크게 발돋움 할 수 있도록 100만 광역도시 발판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일인 만큼 봉동읍, 삼례읍, 용진면 등 발전축을 중심으로 제3의 성장 거점도시로의 발전 기반을 이번 전주·완주 통합을 통해 하루 빨리 구축해야만 한다. 즉, 신도시 중추 산업발전을 위한 도시기반 조성을 통해 행정중심 복합도시, 글로벌 광역 거점도시로 연계하는 통합 네트워크 구축으로 20만 신도시 건설의 가속화가 극대화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한다. 따라서, 완주·전주 통합은 100만 광역도시로서 인구 및 경제규모로 급성장하여 농업, 교육, 산업, 복지, 문화는 물론, R&D, 금융, 쇼핑, 건강 등 주요 삶의 질 혁신 기능을 포함한 광역 서비스 제공으로 봉동읍, 삼례읍, 용진면 등의 역할이 메머드급으로 크게 성장할 것으로 매우 기대된다. 이제, 봉동읍, 삼례읍, 용진면 등에 20만 이상 통합시 중심 신도시 개발로 명실공히 100만 광역도시 구축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넓은 시야와 안목을 바탕으로 함께 상생하는 그날 6월이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기업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등 결국은 우리 후손들에게 미래가 확실히 보장되는 완주·전주 통합 ! 반드시 6월에 실현되어야 한다. 혼자 따로는 발전에 한계가 있는 만큼 완주·전주가 하나되어 완전한 도시, 통합시로 같이 가야한다. 2013년 6월 ! 봉실산에 봉황이 하늘로 힘찬 날개짓을 하고, 만경강(고산천) 푸른물에 온갖 물고기떼가 넘실거리며, 마그네 선창 부두에 소금배, 젓거리배, 생강배, 곡식배 귀환 행렬이 가득하다. 만경강 45리길 제방 뚝에는 46개 읍면동 풍물패의 꽹과리, 북, 장구 소리가 요란하다. 대둔(大屯)에서 모악(母岳)까지 환희에 찬 75만 통합 시민의 함성이 우렁차다. 통합 전주시가 탄생된 날이다. 78년 만에 다시 하나된 이날 ! 어찌 감격스럽지 아니 한가. 이번 6월 주민 투표장에 반드시 나가 21년의 길고도 험난했던 통합 여정에 힘찬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 /노학기 = 전주시 덕진구청장
최종편집: 2025-08-14 03: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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