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공립유치원 원아들의 축제인 ‘제11회 완주군공립유치원 아이사랑 어울 한마당 축제’가 지난 11일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꽃보다 아름다운 지역 공립유치원 유아들을 위한 이날 행사에는 800여명의 원아를 비롯한 가족, 윤덕임 교육장, 박웅배 군의회 의장, 최남렬 도교육위원장, 한국게임과학고 정광호 교장, 지역초등학교 교장 등 1천300여명이 함께했다. ‘유아에게는 꿈을, 교사에게는 즐거움을, 학부모에게는 행복’을 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원아는 물론 행사에 참여한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활동과 문화활동을 통해 일체감을 형성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주기에 충분했다. 아울러 올해로 11회째인 완주군공립유치원 아이사랑 어울 한마당은 공립유치원 원아들과 학부모 및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다양한 활동을 펼침으로써 공립유치원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전환, 학부모님들의 자긍심 고취 및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간단한 기념식과 삼례중앙초병설유치원 임지용·유지예 원아의 ‘우리의 다짐’이란 원대표 선서가 있은 후 비눗방울 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행사는 노랑·파랑·빨강·하얀팀으로 나눠 응원전 및 한마음봉달리기, 장애물 릴레이, 풍선눈싸움, 풍선터트리기, 나는 양탄자, 계주 등이 진행됐다. 윤덕임 교육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꽃들의 잔치인 제11회 완주군공립유치원 아이사랑 어울한마당 행사에 참여해주신 내빈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들인다”며 “오늘의 주인공은 꿈둥이들이다. 주인공인 여러분이 함께 뛰고 웃고, 즐기는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완주군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최미현 회장은 “추운 겨울을 보내고 돌아온 꽃들이 낮 붉히며 입새와 함께 맞장구치는 봄날에 사랑스러운 우리 유아들을 위해 축제를 마련했다”며 “오늘 하루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이 번지고 신나는 함성이 울리며 커다란 꿈들이 피어나 온 누리에 행복과 사랑이 가득차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 진행된 이날 행사에 참여한 빨강·하얀·노랑·파랑팀은 즐거운 마음으로 게임에 참여하면서 승패를 떠나 가족과 함께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으며, 경기결과 남관·동양·봉성·삼례·삼례중앙·소양·소양서·송광·용봉·용진·이성초등학교로 구성된 하얀팀이 1만1천점의 점수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완주군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가 주관하고 완주교육지원청이 주최한 제11회 완주군공립유치원 아이사랑 어울한마당 행사는 아이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면서 내년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