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늙은 농부의 노래 사람들은 나를 보고 편히 살라고 말한다네 일하지 말고 놀면서 사람들은 나를 보고 그만 쉬라고 말한다네 이 나이에 무얼 하겠냐고 다 지나간 꿈이고 추억이라며 그만 쉬라고 사람들은 모르지 어쩜 모르는 게 당연하겠지 아직도 내가슴이 뜨거운데 아직도 내가슴에 불길이 남아있는데 바람부는 들판에 서 있지만 한가로이 낚시하는 낚시꾼 부럽지 않아 빌딩이 보이는 밭언덕에서 일 하지만 황홀한 도시의 네온불빛 부럽지 않아 어느새 가슴이 편해지는 걸 어느새 힘이 다시 솟아나는 걸 어느새 꿈이 다시 피어나는 걸 /김운회(익산 왕궁 황토생강 재배)
최종편집: 2025-08-14 03: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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