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공직자 재산등록 관련 공보와 육군 장병훈련 및 경비태세 기사를 동시에 보았다. 앞으로 잘 될 것이라는 예감이 든다. △광주고등법원 방극성 부장판사는 1억9천4백90만원, 서울고등법원 ㅊ부장판사는 139억217만원, 1대70 엄청난 차이다. 방극성 부장판사는 장차 대법원장 감이다. 이게 국민의 기대요 민원이다. 옛날 표현대로라면 명관에 청백리 아닌가? 고시합격 후 아버지 점심도시락을 들고 사무실에 들어오던 순진함과 이 아들을 기른 노송동 뒷골목 물항머리 그 집에서 계속 사는 부모의 소박함이 부전자전 그대로이다. 흔한 아파트와 잘 지은 단독주택이 전주에도 수두룩하지만 문풍지 바르며 그 전 그대로 살아간다. 아버지 어머니가 단순히 고지식하고 우둔한 분이 아니요, 이목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오로지 자녀에게 부담주지 않으려는 일념 곧은 선비와 현원(賢媛)정신을 실천하고 있다. 또한 부인(며느리)의 남다른 내조를 치하할 줄 알아야 한다. 김상기(60) 육군참모총장이 04시30분에 눈을 떴으나 06시까지 방에서 나오지 않았음은 ‘부관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기 위함’이란다. “할 때는 하고 쉴 때는 쉬고…” 육군의 지휘통제 분위기를 바꿔 놓았단다. 3월 22일 51사단 신병교육대에 가니 계급장도 아직 달지 않은 (병아리)병사가 함께 사진 찍기를 원했다. 사인해 주기를 청한다. 김상기 참모총장은 “그래 들어줄게. 대신 군 생활을 열심히 해야 한다(중앙일보)”며 사인하고 사진 찍었다. 16개 과목을 9개로 줄여 집중교육을 하는 덕장이다. 지장(智將)이다. 이런 육군이라니 군인 갈만하고 귀한 아들 보낼만하다. 기대되는 훌륭한 법관(法官)과 특출한 장군(將軍) 이야기로 우울한 심사를 씻어보자. 부정과 술수 사라질 날 곧 온다. /이승철=국사편찬위/史料조사위원(esc2691@naver.com)
최종편집: 2025-06-24 06: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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