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서중학교(교장 박성덕) 학생들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전주 라한호텔에서 열린 ‘제1회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배 유소년 브리지 전국대회’ 및 ‘제3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릿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에 참가해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브리지(Bridge)’는 52장의 트럼프 카드를 사용해 2인 1조로 구성된 두 팀(총 4명)이 서로의 패를 읽고, 경우의 수를 계산하며, 겨루는 고도의 ‘마인드 스포츠(Mind Sport)’다. 단순한 운이 아닌 뛰어난 기억력과 파트너와의 완벽한 소통이 요구되며,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도 채택된 국제적인 지식 스포츠다.봉서중학교는 이전부터 전국 단위 대회에서 굵직한 성과를 내며, 브리지 신흥 강호로 주목받아 왔다. 실제 지난 4월 ‘제3회 부산광역시 브리지 페어 토너먼트’에서 2위에 입상한 데 이어 7월에 열린 ‘전국 유소년 브리지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탄탄한 실력을 자랑했다. 이러한 눈부신 성장의 배경에는 한국브리지협회 김혜영 회장(현대가, 정몽윤 현대해상 회장 부인)의 각별한 애정과 든든한 지원이 큰 밑거름이 됐다.지난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도 출전했던 김 회장은 평소 “브리지는 사고력과 집중력, 사회성을 함께 키울 수 있는 훌륭한 교육”이라며 학교 체육과 유소년 브리지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특히 봉서중학교 브리지 팀 활동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그 결과, 총 50명(25팀)이 참가한 유소년 브리지 전국대회에서 ▲김민재-오경준 학생 팀이 NS(North-South) 부문 1위 ▲김하준-조건우 학생 팀이 EW(East-West) 부문 1위 ▲장다정-이유지 학생 팀이 EW(East-West) 부문 2위에 오르며, 부문별 우승을 휩쓸었다.뿐만 아니라 총 150명(26팀)이 참가한 성인 대회(제3회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브릿지협회장배 브리지 팀 전국대회)에 출전한 김율비, 양태경, 한지연, 심봄 학생 팀이 전국의 쟁쟁한 성인 팀들과의 지략 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고, 종합 6위를 달성하는 저력을 뽐냈다. 특히 학생 신분으로 성인 대회에 출전해 거둔 성과여서 대회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박성덕 교장은 “어른들과 겨뤄 당당히 입상한 우리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마인드 스포츠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6-10-25 09: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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