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경승)는 본격적인 가을철을 맞아 캠핑과 차박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캠핑장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완주군은 산과 계곡 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고 있어 캠핑장이 약 30개소에 이른다. 특히 주말과 가을 행락철이면 가족 단위 캠핑객과 야영객의 발길이 이어진다. 문제는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가을철에 난로나 화로, 가스버너 등 화기와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 화재와 일산화탄소 중독 위험도 함께 높아진다는 것.실제로 완주군에서는 지난 2015년 10월 운주면의 한 캠핑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15~ 2024년) 도내 캠핑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10건으로, 이 가운데 절반인 5건이 10월에 집중됐다. 주요 원인은 불씨·불꽃 방치, 조리·난방 중 부주의, 가연물 근접 방치 등으로 나타났다.캠핑 시에는 화재뿐만 아니라 일산화탄소 중독에도 주의해야 한다. 일산화탄소는 색과 냄새가 없어 쉽게 인지하기 어렵고, 텐트나 캠핑카 등 밀폐된 공간에서 숯이나 화로, 난방기구 등을 사용할 경우 빠르게 축적될 수 있어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안전한 캠핑을 위해서는 ▲텐트 내부에서 화로·숯 등 화기 사용 금지 ▲난방기구 사용 시 충분한 환기 ▲취침 전 가스·난방기구 끄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비치 및 작동상태 확인 ▲화로 주변 가연물 제거 ▲사용한 불씨 완전히 끄기 ▲소화기 비치 및 캠핑장 대피로 사전 확인 등의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캠핑의 경우 화로나 난로 등 뜨거운 조리·난방기구 주변에 어린이가 접근하지 않도록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이경승 서장은 “완주는 자연환경이 뛰어나 많은 캠핑객이 찾는 지역인 만큼 안전에 대한 관심도 중요하다”며 “가을 캠핑의 즐거움이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고, 환기와 일산화탄소 경보기 사용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25 12: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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