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 산하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회장 이승용)와 위탁·운영하는 용꿈작은도서관은 지난 달 17일 완주군청 뒤편에 위치한 만가리 황톳길에서 ‘단오 & 부채만들기’프로그램을 운영했다.이날 프로그램은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의 ‘문화 새마을운동’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세시풍속 중 하나인 ‘단오(음력 5월 5일)’에 부채를 선물하던 전통 문화를 알리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단오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관문이기 때문에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나라는 뜻으로, 가족과 지인들에게 부채를 선물했는데, 이를 ‘단오선(端午扇)’이라 불렀다.이날 임애규 용꿈작은도서관 운영자가 진행을 맡은 가운데 완주군지부 회원 10여 명은 실크 부채 위에 연잎과 연꽃, 연밥, 작은새 등 준비된 민화 도안에 한 땀 한 땀 정성들여 색을 넣으며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었다. 이후 서로 부채를 선물하며 “올 여름 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하게 보낼 것”을 기원했다. 부채를 만든 뒤에는 맨발로 만가리 황톳길을 걸으며, 쌓인 피로를 풀고, 담소를 나누면서 화합과 우의를 돈독히 다졌다. 이승용 새마을문고 완주군지부장은 “단오는 무더위를 앞두고 부채를 나누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하던 우리 고유의 명절”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조들의 생활문화와 지혜를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25 15:5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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