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관내 청소년들이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 중심의 자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6년 어린이·청소년의회’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의회는 12월까지 운영되며, 학교 밖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을 아우르는 총 49명의 의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정책학교 운영, 국회의사당 참관, 정책제안 발표회 등을 통해 실천형 자치 활동을 전개한다.특히 올해는 권역별 생활 여건과 특성을 정밀하게 반영한 맞춤형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먼저, 삼례권역은 주민 설문을 바탕으로 한 ‘도시 알리미 홍보단’을 운영하고, 이서권역은 일상 속 ‘탄소 줄이기 미션’을 추진한다. 봉동·용진권역은 숏폼과 카드뉴스를 제작하는 ‘AI 미디어 활동’을 진행하며, 고산권역은 지역을 직접 탐방해 불편 사항을 발굴하는 ‘우리동네 한바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실제 지역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그동안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청소년시설 내 공유 우산 서비스 도입, 투명 페트병 무인 회수기 설치, 청소년수련관 ‘맑은숨터’ 조성 등 실질적인 정책 성과를 일궈내며 효용성을 입증해 왔다.서유진 아동친화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지역사회 문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정책으로 제안하는 과정 자체가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는 중요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목소리가 실제 지역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참여 기반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종편집: 2026-10-25 15: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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