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민선 8기 들어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주민 간의 소통과 협력을 이끌어내며, 지역사회의 새로운 변화와 공동체 회복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단독주택 중심의 전통적인 마을 공동체에서 점차 아파트 중심의 주거 형태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소외되기 쉬운 이웃 간의 관계 회복을 방점에 두고 있는 완주군의‘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정리했다.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소통의 장 열어지난 해 이서면 하늘가 아파트는 자체 수확한 감자와 고구마를 형편이 어렵거나, 혼자 생활하는 노인, 다문화 가정 등에 전달하며 나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했다. 또한 용진읍 원주아파트는 추석을 맞아 정성껏 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 및 취약계층 100여 세대에 제공하며 명절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아울러 용진읍 모아미래도 2차 아파트 회원 15명이‘먹거리 아카데미 식농 교육’에 참여해 로컬푸드에 대한 이해와 지속가능한 식생활 문화를 공유하기도 했다.   ▲주민 역량 강화로 자발적 공동체 키워완주군은 주민 주도의 자율적 공동체 성장을 위해 역량 강화 교육도 병행했다. 실제 총 9개 아파트 공동체를 대상으로 1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친환경 생활과 마을살이, 공동체 리더십 등 실용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찾아가는 공동체 아카데미’를 운영, 호평을 받았다. 또한 아파트 및 마을 공동체를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 보조금 집행 및 정산 등 실무 능력을 높여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공동체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어울렁더울렁 한마당 축제로 하나 되는 공동체지난해 11월,‘어울렁더울렁 한마당’행사를 통해 마을+아파트 공동체의 활동성과를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행사에서는 라인댄스를 비롯 하모니카, 어린이 방송 댄스, 장구, 토탈공예, 도자기 등 다양한 동아리 프로그램이 발표돼 주민 간 끈끈한 유대감을 확인했다.   ▲모아미래도 3차 아파트 경로회 공모 선정올해 4월 공모사업에 선정된 용진읍 모아미래도 3차 아파트 경로회는‘아름다운 아파트 만들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아파트 내·외곽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단지 내 어린이집, 관리사무소와 함께‘쓰레기를 줄이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아파트 주변에 부착하며 환경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계도하는 등 더불어 함께 하는 살기 좋은 아파트 공동체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도 아파트공동체 활동 계속 이어가올해는 교양·취미 프로그램 및 반찬나눔사업, 환경정화 활동 등 사회환원사업으로 19개 아파트 총 33개 프로그램을 선정·운영 중이다.특히 각 아파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자치 역량을 키우고 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공동체 활동을 통한‘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안형숙 지역활력과장은 “공동체는 완주의 뿌리이며 미래”라며 “도시화와 주거 형태 변화 속에서도 주민이 서로를 돌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행정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종편집: 2025-06-23 19:38:04
최신뉴스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톡네이버블로그URL복사
오늘 주간 월간
제호 : 완주전주신문본사 :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봉동읍 봉동동서로 48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전라북도, 다01289 등록(발행)일자 : 신문:2012.5.16.
발행인 : 김학백 편집인 : 원제연 청소년보호책임자 : 원제연청탁방지담당관 : 원제연(010-5655-2350)개인정보관리책임자 : 김학백
Tel : 063-263-3338e-mail : wjgm@hanmail.net
Copyright 완주전주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