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완주군수배 승마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사흘간 화산면 소재, 완주군공공승마장 일원에서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 100여 명과 입사 마필 80여 두가 참가한 가운데 장애물, 허들, 기승능력 인증, 릴레이 단체전 등 총 12개 종목으로 나뉘어 펼쳐졌다. 특히 이번대회는 국산마와 유소년 대상 종목의 비중을 높이는 등 국내 말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무엇보다 대회 첫날부터 가족 단위 관람객과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승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말산업 특구라는 강점을 앞세워 승마 대중화와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승마가 군민 삶 속에 더 가까이 스며들고,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가 열린 완주군공공승마장은 실내외 마장과 역참문화체험관 등 복합문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승마뿐만 아니라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관광형 승마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