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로타리클럽·희망찬교회, 화재피해 다문화가정 돕기 성금 모아봉동읍 관내 단체와 교회가 화재로 주택이 전소된 다문화가정에 온정을 베풀었다. 지난 달 27일 군에 따르면 봉동로타리클럽(회장 이길용)과 희망찬교회(담임목사 류대현)가 최근 군청을 찾아 각각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고,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전달된 성금은 피해 가정의 주택신축비용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길용 봉동로타리클럽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피해 가정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대현 희망찬교회 목사는 “신도들의 작은 정성이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고산면 신풍마을, 주택 화제 전소 가구에 성금 전달고산면 신풍마을(이장 이주간) 주민들이 화재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달 27일 고산면(면장 유지숙)에 따르면 최근 주택 화재로 이 모씨의 집이 전소됐다. 이에 갑작스러운 화재로 터전을 잃은 이 씨를 돕기 위해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았다. 이주간 마을이장은 “같은 마을 주민으로서 당연히 함께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유지숙 고산면장은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위해 한마음으로 성금을 모아주신 신풍마을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이 화재 피해 주민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고산면도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고산면은 피해 주민을 위해 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에서 진행 중인 사회공헌사업을 연계해 주거 안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북 4-H연합회, 경북 산불피해 성금 1천만 원 기탁전북4-H연합회(회장 이강훈. 봉동읍 청운농장 대표)는 최근 산불피해를 입은 청송군과 영덕군 일대에서 2차 영농지원 활동을 펼쳤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전북 4-H 회원을 비롯 한국4-H중앙연합회, 대구, 경북, 충남, 경기 등 전국 각지의 4-H 청년농업인 100여 명이 참여했다.청년농업인들은 이날 적기작업이 시급한 사과와 복숭아 과수원(총 5.2ha)에서 불필요한 열매를 솎아내는 적과작업을 도왔다. 특히 전북4-H연합회는 영농지원 활동 외에도 성금 1천만 원을 전달하며, 빠른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을 기원했다. 이강훈 전북4-H연합회장은 “현장에 와보니 농가의 피해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 마음이 무거웠다”며 “우리 연합회가 십시일반 모은 성금이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우리 연합회는 앞으로도 지역을 불문하고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돕는 일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