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6일 김종훈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 하는 ‘바이오산업발전 협의회’를 개최하고, 2026~2030년 바이오산업 육성계획 수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고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겸해 열렸으며, 바이오산업 육성 정책 자문, 기업 지원 전략 제언 등 실질적인 정책 발굴과 실행을 위한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다.이날 보고된 5개년 육성계획 초안은 ▲국내외 바이오산업 동향 분석 ▲전북 산업 현황 및 문제점 진단 ▲전략산업 육성 방안 ▲R&D 및 인프라 확충 ▲규제 개선 및 투자유치 전략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보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특히 주목되는 것은 ‘전북 바이오허브(가칭)’ 후보지 제안이 이번 용역의 핵심 항목으로 포함됐다는 점이다. 바이오허브는 바이오기업의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 GMP 인증 지원, 공동장비 활용 등 산업지원 기능을 집약한 거점으로, 전북의 바이오산업 생태계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전북자치도는 2025년도 레드바이오산업 육성계획도 설명했다. 도는 ▲바이오기업 30개 유치 ▲국가예산 2,000억 원 이상 확보 ▲보스턴 글로벌 협력거점 구축을 3대 목표로 설정했으며, 첨단재생의료·디지털헬스케어·바이오소부장 등 3대 핵심분야를 중심으로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방침이다.또한 R&D 지원 규모를 2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체계적인 기업 유치 전략과 정책 연계를 통해 전북형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협의회 위원장)는 “바이오산업은 미래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이번 육성계획 수립은 그 시작점”이라며 “도는 연구개발과 기업 지원, 기반 인프라 조성을 적극 추진해 전북을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0:4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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