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은 지난 13일 장애인 유권자를 위한 선거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이 선거 참여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사전에 예방하고, 투표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회 민주시민교육 김선희 강사가 ‘쉽게 배우는 민주주의와 선거’라는 주제로, 민주주의의 기본 개념부터 실제 투표 참여 방법까지 쉽게 알려줬다.교육에 참여한 최 모씨는 “투표를 하고 싶어 투표장에 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교육을 받으니 망설임 대신 자신감이 생겼다”며 “다른 사람처럼 소중한 한 표를 제대로 행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배 관장은 “장애인의 정치적 참여는 민주주의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다”며 “이번 교육이 장애인의 주권 의식 강화와 실질적 선거 참여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완주군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 평생 교육 프로그램, 재가 복지 사업, 구직 상담, 인권 상담, 보장구 수리 등 지역사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