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이주상)는 지난 8일 3층 소회의실에서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을 위한 ‘소방차 출동환경 개선 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협의체 회의에는 완주소방서 대응총괄팀장과 구이119안전센터장, 완주경찰서 교통관리계, 완주군청 교통관리팀 등 총 7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거밀집지역 및 상습 불법 주·정차 구간 등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의 출동환경 개선방안을 논의하였다.주요 협의 내용으로는 ▲구이119안전센터 진입로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한 노면표시 설치 협조 ▲주차구역 재정비를 통한 도로 폭 3m 이상 확보 방안 ▲상습 정체구간의 일방통행 전환 및 주차금지표시봉 설치 등 환경 개선 조치 ▲향후 주차장 조성 시 관할 소방서와의 사전 협의 체계 마련 등이 다뤄졌다.특히, 구이119안전센터 진출입로 인근 상가 방문 차량으로 인한 상습 불법 주정차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펌프차 진입이 어려운 도로 폭 협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제시됐다. 이에 따라 도로 노면에 소방차 출동로를 표시하고, 회전반경 확보를 위한 설치물 배치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완주소방서 관계자는 “출동환경 개선은 소방뿐 아니라 경찰, 지자체, 도로관리기관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수”라며,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번 회의를 계기로 유관기관 간 소방출동로 업무협의 핫라인이 마련될 예정이며, 출동로 확보를 위한 제도적 기반도 함께 강화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