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북과 영남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체육회(회장 이종준)도 힘을 보탰다. 지난 7일 이종준 회장을 비롯 김순영 부회장, 민국렬 파크골프회장, 권승환 승마협회장, 김철웅 야구협회장, 박명균 수영연맹회장 등 완주군체육회 임원들은 완주군청을 방문, 성금 270여 만원을 기탁했다.이날 성금은 체육회 임직원들이 피해 지역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산림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십시일반 모은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유희태 군수는 “지난해 여름 완주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많은 지역에서 성금과 지원을 통해 재난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완주군체육회가 기탁한 성금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다시 희망과 기쁨이 되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준 회장은 “완주군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뿐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등 사회 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며 “멀리 떨어져 있지만 피해 주민들의 아픔에 함께 공감하며 모은 성금이 일상 회복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