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완주군의 기관 및 사회단체들의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완주군 임업 관련 단체들도 힘을 보탰다.5월의 첫날인 지난 1일, 임필환 완주군산림조합장과 최종배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완주군협의회장, 윤병묵 완주조경수협동조합 대표, 정택 완주곶감연합회장 등 군내 임업 관련분야 4개 단체장은 완주군청을 방문, 산불 피해 이재민 지원과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성금을 전달했다. 성금은 완주군산림조합 300만원,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완주군협의회 100만원, 완주조경수협동조합 30만원, 완주곶감연합회 30만원 등 총 460만원으로, 영남 지역 산불피해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임필환 완주군산림조합장을 비롯한 임업 관련 단체장들은 “임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피해가 많아 누구보다 마음이 아프다”며 “작지만 갑작스러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는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에 상관없이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 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성금은 관계기관을 통해 피해 주민들의 생활안정과 복구에 소중히 쓰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