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박현정)는 지난 달 30일 위기청소년 보호 강화와 청소년안전망 활성화를 위해 ‘학교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학교지원단’은 완주군내 초·중·고등학교 교장단으로 구성된 협력체로, 학교부적응, 학업중단, 우울 및 불안을 겪는 위기청소년은 물론, 비행청소년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이번 회의는 최근 증가하는 중학생 대상 위기 사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학교 교장단 중심으로 학교와 청소년안전망 간 유기적 연계를 강화하고, 지역 기반 통합 지원 체계를 마련하는데 목적을 뒀다. 회의에서는 지역 중학교를 중심으로 한 위기요인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고, 조기 개입 방안을 마련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또한 학교와 연계해 진행 중인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사업, 정서·행동 심층평가, 학업중단숙려제, 특별지원사업 등 주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함께 정보도 공유했다. 박현정 센터장은 “이번 회의는 단순히 센터 운영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교, 경찰, 교육청이 함께 청소년 위기와 비행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지역 통합 안전망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완주군 청소년의 실정에 맞는 촘촘한 보호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회의에 앞서 센터는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완주군 청소년 범죄 및 비행 실태를 공유하고, 재범률을 낮추기 위한 지역 맞춤형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청소년안전망 ‘Team Approach(팀 어프로치)’ 체계를 구축해 기관 간 통합적 개입과 공동대응을 강화할 필요성에 공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