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이 발달장애인의 권리의식 향상과 인권감수성 증진을 위한 자조모임 ‘인권동행’을 진행한다.인권행동은 인권증진사업의 일환으로, 발달장애인의 자기결정권 강화와 권리의식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특히 자조모임 ‘인권동행’은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권리를 알고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육과 집단 활동을 통해 권리 주체로서의 자각을 유도하는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인권침해에 취약한 발달장애인이 실질적인 인권 지식을 갖추고 사회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구체적으로 ▲맞춤형 인권교육 ▲참여형 활동(토의, 영상 시청, 사례 학습 등) ▲자기표현 훈련 ▲지역 내 인권문화 확산 활동 등을 통해 단순한 교육이 아닌 발달장애인의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자조적 권리 실현을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조모임의 한 참여자는 “자조모임을 통해 내 생각을 말하고 권리를 배우니 내가 뭘 원하고 할 수 있는지 알게 되었고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정배 관장은 “우리는 누구나 존중받아야 할 존재다”며“자조모임을 통해 발달장애인분들이 자기 삶의 주인공이 되어 자신의 권리를 말하고 지킬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