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문화예술촌이 이달 3일부터 9월 28일까지 ‘2025년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생명력, 아지랑이와 같은 향기: 문화취약계층을 위한 특별전’을 개최한다.완주군이 ‘2025년 국립현대미술관 나눔미술은행 사업’에 참여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소장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나눔미술은행’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이 소장하고 있는 국내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품들의 무상대여와 전문 연구원들의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이번 전시에서는 ‘아지랑이와 같이 피어오르는 향기’를 주제로, 장애 예술인 작품 2점, 미디어아트 1점을 포함해 총 30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또한 UV 점자 전시 리플릿이 마련돼 있으며, 사전 요청 시, 수어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이와함께 전시 작품과 연계해 스토리 미술체험교실도 운영된다. 서진순 도서관사업소장은 “이번 전시가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 소외 없이 모두가 함께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삼례문화예술촌은 2025년 전북특별자치도 명품관광지 조성사업 대상지에 선정되면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 및 운영 일환으로 피카소 진품 도자 전시, 지역작가 공모전, 폐자원의 활용 공예품 공모전 등 독특하고 특별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해설 및 체험 예약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290-3862~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