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새마을회(회장 구생회)가 ‘2024년도 시군구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직관리 △재정자립 △중점운동 △홍보 △교육 △중앙 및 시·도 평가 △단체평가 등 새마을운동 추진방향에 따른 중점과제를 분야별 지표로 나눈 뒤,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평가 결과, 완주군새마을회는 전 분야에서 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평가 항목 가운데 ‘조직관리’와 ‘재정자립’ 분야에서 타 시군구에 비해 높은 점수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 완주군새마을회는 지난 2021년 우석대 새마을 동아리를 창립한 뒤, 매년 마을 벽화 그리기를 비롯 전북도와 연계한 해외봉사, 지역아동센터 친환경 체험, 다문화 아이들과 풍차 만들기 등 지역사회에서 나눔·봉사활동을 실천했다.또한 청년연대도 조직해 완주대표 축제인 ‘와일드앤로컬푸드축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협의회 역시 새로운 회장이 선출돼 부녀회와 함께 새마을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아울러 문고의 경우 전래놀이 양성자과정 수료생들이 삼삼오오 모여 만든 검정고무신 동아리가 주축이 돼 전통문화 계승은 물론 ‘부부의 날’ 기념 화분심기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의 건강한 가족문화형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완주군새마을회는 지난 해 말 지도자대회를 통해 전체 읍면 부녀회에 격려금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는 등 조직의 사기 진작과 결속, 화합을 도모하는데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조직관리뿐 아니라 회원단체별 출연금 정착과 함께 회관 임대수익, 부녀회 바자회 수익, 그리고 와일드&로컬푸드축제 로컬밥상 운영을 통해 얻은 수익을 소외이웃을 돕는 등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읍면 자체사업에도 활용하는 등 탄탄한 재정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구생회 완주군새마을회장은 “시군구 종합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이는 우리 완주군새마을회 구성원 모두가 가족처럼 단단하고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신뢰 관계를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화합을 통해 지역발전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완주군새마을회는 지난 2023년 시군구 종합평가에서 전북도내에서는 유일하고, 전국에서는 6위 안에 드는 좋은 성적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