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최근 국내외에서 홍역(Measles)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예방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완주군보건소(소장 이재연)에 따르면 올해 국내 홍역 환자는 지난 12일 기준 총 3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18명 대비 약 2.1배 증가했다.이 중 해외여행 중 감염돼 국내에 입국 후 확진된 해외 유입 사례가 27건, 해외 유입 관련 12건으로 나타났다.‘홍역’은 전염력이 매우 강한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환자의 기침·재채기 등 비말(침방울)을 통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임산부, 면역저하자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홍역의 주요 증상을 보면 초기에는 고열,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나며 이후에는 얼굴에서 시작돼 전신으로 퍼지는 발진이 나타난다. 합병증으로는 중이염, 폐렴, 뇌염, 드물게는 사망까지 초래할 수 있다.홍역은 백신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하므로, 홍역 유행 국가 방문 시 반드시 접종력을 확인하고,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백신접종을 완료한 후 방문해야한다. 특히 생후 6~11개월 영유아는 출국 2주 전에 홍역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1968년생 이후 출생자 중 접종력이 확인되지 않은 경우에는 출국 최소 6주 전부터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영유아의 경우 여행과 관계없이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생후 12~15개월, 4~6세 시기에 총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예방수칙으로는 ▲MMR 백신 접종 확인 및 완료 ▲감염 의심 시 즉시 의료기관에 상담 ▲철저한 개인위생(손씻기, 기침예절, 유행지역 방문 자제 등)등을 지켜야 한다.보다 자세한 정보는 완주군보건소 예방접종실(063-290-3049)로 문의하면 된다.이재연 보건소장은 “홍역은 예방접종만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감염병”이라며, “주민들께서는 본인과 자녀의 예방접종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종편집: 2025-06-24 00:2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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