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동읍 낙평리에 소재한 중화요리 전문점 ‘사천향(대표 김영진)’이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적극 펼치면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사천향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이틀 앞둔 지난 18일 국제재활원(고산면 소재)의 교사 및 원생(중증장애인)등 50여명을 초청, 무료로 음식을 제공했다.지난 해에도 사천향은 국제재활원 원생과 복지사 등 60여명을 초청해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고, 20kg들이 백미 10포도 기증한 바 있다. 당시 국제재활원은 식사 초대에 감사의 뜻으로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동행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아 ‘아름다운 이웃’액자를 김영진 대표에게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줬다.올해 역시 사천향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잊지 않았다. 박신영 자치회장과 이현주 원생이 각각 초청에 대한 감사의 내용을 담은 편지, 그리고 희망과 지혜, 행운, 번영을 상징하는 부엉이를 보석십자수로 만든 뒤, 액자에 담아 김영진 대표에게 선물,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사천향 김영진 대표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오히려 내가 국제재활원에게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사천향은 지난 14일 사단법인 완주군장애인연합회(회장 김덕연) 산하 완주군장애인복지관(관장 김정배)과 함께 지역 장애인 가정에 외식 기회를 제공하는 후원기획사업으로 ‘나야, 짜장면’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사천향은 장애인 12가정을 초대해 따뜻한 한 끼 식사를 제공했다.